토피넛 라떼 -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메뉴
안녕하세요? 코빈아트입니다.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며 활동한지 약 한 달 정도 되었네요. 매일매일 마시고 즐기는 커피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이론과 정보를 찾고,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고, 공부하고, 제대로 즐기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 중에 나태주 시인의 <풀 꽃> 이란 시가 있는데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시처럼 커피에 대해 자세히 보고, 깊이 들여다보고 파고들수록 커피의 미묘한 맛의 차이, 향기의 차이, 분위기와 매력에 더욱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앞으로 어떤 이야깃거리와 내용으로 블로그를 운영해 나가면 좋을지 고민을 하다가 잠시 바람도 쐬고 머리도 식힐 겸, 집에서 가까운 스타벅스를 갔어요. 그리고 겨울 시즌 음료인 '아이스 토피넛 라떼'를 그란데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아메리카노를 좋아해서 어느 카페를 가던지 주로 아메리카노를 마시곤 하는데요, 오늘은 시즌 음료인 토피넛라떼의 달달함으로 당충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망설임없이 주문을 했습니다. 때마침 뉴스를 보니 토피넛라떼에 관한 기사도 올라왔더라구요. 서울 뉴스핌 "스타벅스 토피넛라떼 누적판매 3000만잔 돌파..." 라는 기사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역대 최장수 시즌 음료인 '토피넛라떼'가 집계를 시작한 2009년부터 누적 판매 잔 수 3000만 잔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토피넛라떼는 2002년 첫 출시해 지난 20년간 매년 겨울 기간에만 판매되는 스타벅스의 상징적인 계절 음료로 구운 견과류의 고소함과 진한 에스프레소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토피넛라떼는 매년 연 평균 15%씩 판매량이 성장하며 올해도 12월 현재까지 200만 잔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주요 구매 연령층은 30대 43%, 40대 35%로 30대 이상에서 80%의 비중을 나타냈다.
<제품 영양 정보>
Tall(톨)/ 355㎖,1회 제공량 325 (k㎈), 포화지방 11g, 단백질 10g, 나트륨 250㎎, 당류 34g, 카페인 75mg
<가격>
Tall 6100 , Grande 6600 , Venti 7100
하얀 휘핑크림이 소복히 쌓인 눈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토피넛향이 나는 사탕같은 토핑이 반짝이는 모습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고소한 풍미, 그리고 달달하면서도 진한 맛의 우유와 섞인 에스프레소는 한 모금에도 행복함이 전해지더라구요. 점심시간이 지나자 카페 안은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어요. 저는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아이패드를 꺼내 마시고 있던 음료를 그림으로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사용하고 있고, 프로크리에이터 앱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는데요. 많이 미숙하고 설명도 부족하겠지만, 제가 그림그리는 과정을 소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프로크리에이터로 카페 음료 그리기 - 스타벅스 아이스 토피 넛 라떼
프로크리에이터를 실행시키고, 오른쪽 위의 +버튼을 누르고 캔버스를 설정 해 줍니다. 저는 A4사이즈를 선택했어요.
브러시라이브러리로 클릭하면 정말 다앙한 그림 도구들이 나옵니다. 본인에게 가장 편하고 그림에 적합한 툴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저는 가장 익숙한 재료인 연필 중에서도 6B연필을 사용해서 스케치를 해 줍니다.
먼저 유리컵을 그려주고, (컵 아랫부분은 두께와 굴곡을 살짝 수정 해 주었습니다.)
음료를 담고, 휘핑크림을 올리듯 순서대로 그려주면 형태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고 그릴 수 있습니다. 살짝살짝 보이는 얼음도 표현 해 주었어요.
채색을 하려고 하는데요, 수채화, 유화, 파스텔화 등등 여러 스타일로 채색을 할 수 있지만 저는 스케치 영역에서 '제목없는 브러시'를 선택해서 깔끔하게 면적을 칠해주려고 합니다.
쓱쓱 편안하게 칠 해주세요.
휘핑크림은 살짝 색연필의 질감이 느껴지는 듯한 '프레이시넷' 펜을 사용해서 컬러와 두께를 조절하며 칠해줍니다.
크게 다르진 않지만...^^; (자세히 보면 달라보입니다.ㅋ)
이름도 재미난 '들쭉날쭉한 브러시' 로 유리컵 표면에 반짝거리는 느낌을 주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리다보면 관찰하면 할수록 단계도 더 나누어서 그리고 싶고, 명암도 더 세세하게 표현하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오늘은 '최대한 심플하게'가 컨셉이라 과감하게 하일라이트를 쭉 그려 표현합니다.
스케치 할 때 사용했던 6B연필로 휘핑 크림위에 뿌려진 토피넛 캔디를 그려줬어요. (5~6개 정도 그려주고, 복사 밑 붙여넣기, 회전 기능을 활용해서 솔솔솔 뿌려진 느낌으로 그려줍니다.)
배경은 스타벅스와 어울리는 그린색으로 채워주고, 동작-추가-텍스트 추가 버튼을 클릭해서 텍스트를 넣어줍니다.
살짝 부족했던 유리잔의 그림자를 표현하고, 조금 허전하게 느껴진 배경을 눈결정을 그려넣어 꾸며봅니다. 작업 후 최종 레이어의 모습이예요. 나중에 그림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미지와 텍스트, 배경과 눈결정이미지를 분리하여 작업하고, 레이어로 저장합니다.
이렇게 스타벅스 토피넛라떼 일러스트는 완성입니다. 겨울 느낌,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느껴지고, 당충전이 필요한 시간에 큰 만족감을 안겨 준 토피넛라떼. 오늘도 맛있는 커피와 함께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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