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재단(한화문화재단)과 손잡은 '퐁피두 센터'
프랑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 분관이 서울 여의도 63 빌딩에 들어서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23년 3월 16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퐁피두 센터는 서울에 2025년 가을 개관을 목표로 분원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르몽드는 한화재단(한화문화재단)과 '퐁피두 센터'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4년간 2천만 유로(약 280억 원)를 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는데요, 그래서 '퐁피두 센터'는 어떤 곳인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 조르주 퐁피두 센터(Centre Georges-Pompidou)
- 루브르 미술관, 오르세미술관과 함께 '파리 3대 미술관' 중 하나.
- '현대 미술의 메카', '유럽의 MoMA',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관'등으로 불리는 퐁피두 센터
프랑스 파리 중심지역인 4구 보부르 지역에 위치한 퐁피두 센터는 1977년 개관했으며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의 이름을 딴 복합 문화시설입니다. 보부르 센터라고도 알려진 이 건물은 지상 7층, 지하1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미술관은 4층과 5층에 있습니다. 미술관 외에도 기념품샵, 도서관, 영화관, 전망대,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던아트와 현대예술의 소장 규모가 유럽에서 제일가는 곳이기도 하며, 한해에 약 30 여개의 특별전시도 따로 열립니다. 비단 회화뿐만 아니라 비주얼 아트를 모두 아우르는 방대한 규모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마레지구와도 가까워서 관광객에게는 접근성도 좋으며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아 파리 여행계획을 짤 때에도 우선순위에 들어가는 곳입니다.
퐁피두 센터에서 제일 먼저 주목할 만한 것은 아무래도 건물 자체, 원래는 내부에 있어야할 파이프들이 바깥으로 드러나게 제작되어 있는 것입니다. 입체적으로 보이면서 건물 내부 골자가 다 드러나 보이는 것은 당시 논란이 많았지만 현재는 건축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한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바실리 칸딘스키, 앤디 워홀 등 수많은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 원본을 소장하고 있으며, 세계 현대 미술의 흐름을 읽은 수 있는 기획 전시도 활발하게 진행되어 미술 애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미술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퐁피두 센터 건물은 겉으로 보기에도 특이하지만, 안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공간을 경험하게 합니다.
퐁피두 센터의 대표 소장품으로는 다다이즘의 창시자인 마르셀 뒤샹의 작품 원본들이 다수 있습니다. 미술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그의 대표작 <샘>과 <자전거 바퀴>등의 작품을 실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마르크 샤갈의 <에펠탑의 신랑신부>, <이카로스의 추락>과 같은 작품들과 '추상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들도 다수 만날 수 있습니다.
퐁피두 센터 앞 광장에서는 누구나 편하게 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 가신다면 꼭 방문 해 보세요.
- 주소 : Place Georges-Pompidou, 75004 Paris, 프랑스
- 교통 : 지하철 12호선 Rambuteau역에서 도보 3분 거리
- 오픈시간 : 매일 11 am - 9 pm (화요일 휴관, 매일 목요일은 11pm까지)
- 입장료 :
상설전시 관람권: 일반 15유로 / 할인 12유로
특별전시 및 상설전시 관람권: 일반 16유로 - 18유로 / 할인 13유로 - 15유로 (선택한 전시에 따라)
패밀리 컬렉션 패스: 25유로
성인 2인, 18세 이하 아동 1 – 3인 관람권
18세 이하: 상설전시 및 특별전시 무료
18세 – 25세 (유럽연합 및 유럽경제지역 주민): 상설전시 무료, 특별전시 할인 관람료 무료
※ 매달 첫 일요일은 상설전시와 어린이 박물관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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