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맛에 민감하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카페마다 같은 아메리카노라 하더라도 맛이 다 다르다는 것을요.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것에는 원두의 품종과 등급, 로스팅의 정도(볶음도, 배전도), 블렌드, 분쇄도, 에스프레소 추출방법과 물의 온도와 양, 바리스타의 기술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커피의 원재료인 생두와 원두의 맛, 특성등을 감별해 커피의 등급을 결정하는 직업을 '큐그레이더(Q-Grader)'라고 하는데요, Q는 quality의 약자로 커피의 등급을 정하는 일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흔히 '커피 감별사'라고도 부르며, 큐그레이더가 생두의 좋고 나쁜 품질을 평가하면, 로스터는 생두를 볶아 원두를 만들어내고, 바리스타가 볶은 원두를 이용해 커피를 만드는 것입니다. 투썸플레이스 홈페이지 커피스토리에 나와있는 글을 보면, 투썸플레이스 큐그레이더는 좋은 산지의 신선한 원두만을 선별해 각각 다른 개성의 세 가지 블렌드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원두의 타입별 최적의 밸런스를 맞춘 로스팅 포인트, 최상의 에스프레소 추출 기술이 더해져 투썸플레이스만의 커피를 제공한다는 것이죠. 투썸플레이스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땐 세 가지 블렌드 중에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 세 가지 블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투썸플레이스의 원두
<블랙그라운드 >
묵직하고 고소하며 진한 맛, 입안 가득판 바디감과 다크 초콜릿의 향이 느껴지며 원두를 선택하지 않으면 기본 원두로 제공됩니다.
<아로마노트>
산뜻하고 연한맛이며 산미가 느껴지는 맛, 플로럴 한 아로마와 함께 싱그러운 과일향이 느껴지며, 우유와 만났을 때 숨겨진 고소한 맛이 배어 나와 우유와 어우러지는 라떼, 모카등의 음료에 추천됩니다.
<SWP. 디카페인>
친환경 방식의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공정모드로 카페인을 제거하여 콜드브루를 제외한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는 모든 음료에 선택가능합니다.
스타벅스의 원두
스타벅스는 온도, 일광, 강우량등 커피 재배에 이상적인 기후가 나타나는 고산지대에서 생산된 아라비카 커피만 구매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고지대에서 재배된 원두는 풍부한 풍미와 세련된 바디감과 산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농장과 농부들의 곁에서 커피 경작을 함께 연구한다고 해요. 그리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스타벅스 팀에서 각각의 블렌드를 개발하고 제조하며 싱글 오리진 커피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매우 복잡하고 완성된 맛의 커피를 만들기도 하고, 계절에 어울리는 블렌드를 개발한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 로스트>
풍부하고 조화로운 느낌으로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음료의 기본이 되는 원두입니다. 다크로스트로써 견과류와 코코아의 풍미가 있으며, 맛이 진하고 캐러멜 향을 가진 고소한 원두입니다. 100% 아라비카 원두.
<스타벅스 디카페인>
화학제품은 사용하지 않고 오직 CO2와 스팀만을 사용하여 원두 속의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만들며, 카페인 부담은 줄이면서 스타벅스 커피만의 맛과 풍미는 즐기실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는 시즌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페셜티 커피를 나의 취향에 맞춘 추출방식으로 선택하여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일반 매장의 경우에는 오늘의 커피를 선택하시면 다른 원두로 드실 수 있습니다. (매장 별 선택 가능한 원두와 추출 방식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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