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무의 꽃과 열매, 커피체리의 구조

# 커피나무와 커피꽃

커피나무는 다년생 쌍떡잎식물이고 열대성 상록교목으로 꼭두서니과에 코페아 속으로 분류됩니다. 

• 다년생 :  2년이상 생존하는 식물
• 쌍떡잎 : 하나의 씨앗에서 나온 두 개의 떡잎
• 상록교목 : 나뭇잎이 사철 내내 푸른 키 큰 나무
• 코페아 : cof-fea, 커피나무 

커피나무는 내과피(파치먼트) 상태로 씨앗을 심은 후, 40~60일 정도 후에 싹이 트기 시작하고, 1년 정도 지나면 가지가 어느 정도 발달되고, 2년이 지나면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났을 때 완전히 성숙하여 열매 수확이 가능합니다. 커피나무에는 하얀 꽃이 핍니다. 잎사귀는 두껍고 광택이 있고, 아라비카종은 폭이 좁고 길쭉한 형태이며, 로부스타종은 폭이 넓고 둥근 형태입니다. 암술 1, 수술 5, 꽃잎 5장으로 이루어진 커피꽃에서는 재스민향과 아카시아 향이 섞인 듯한 향기가 나며,  뾰족한 모양으로, 3일~7일 정도 유지됩니다. 커피꽃이 수정이 되어 꽃밥이 갈색으로 바뀌고, 꽃이 떨어지면서 열매를 맺게 되는데, 처음에는 녹색을 띠다가 점차 익어가며 붉은색 열매가 되면 외관상 체리와 닮게 되어 '커피 체리'라 불리게 됩니다. 커피체리가 붉게 익으면 그 때부터 수확을 시작하게 됩니다.

커피체리 수채화 일러스트. illust by cobeanart

# 커피 열매의 구조

커피 열매는 외과피, 중과피 , 내과피, 은피, 생두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우리가 커피를 먹기 위해서 필요한 원두는 생두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럼 커피 열매를 살펴보며 구조와 명칭을 알아봅니다.

• 외과피 (skin) : 커피 열매의 가장 바깥쪽 층으로 열매의 발달 초기에는 녹색입니다. 열매의 성숙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데 숙성 후의 색상은 커피 품종에 따라 빨간색 또는 노란색을 띠기도 합니다.
• 중과피 (pulp) : 열매의 과육 부분에 해당됩니다. 
• 내과피 (parchment) : 생두를 감싸고 있는 껍질로 생두를 보호하는 층입니다.
• 은피 (silver skin) : 생두에 붙어있는 은빛의 광택이 나는 얇은 막으로 로스팅이나 분쇄할 때 저절로 원두와 분리됩니다.
• 생두 (bean) : 커피가 될 커피콩입니다. 보통 하나의 열매에서 2개의 생두를 얻을 수 있는데, 생두가 1개 있는 것도 있고, 3개가 들어있는 변종도 있습니다.
• 센터컷 (center cut) : 생두 가운데 들어간 홈입니다.

 

커피체리 수채화 일러스트 과정1 . illust by cobeanart

 

커피체리 수채화 일러스트 과정2. illust by cobeanart

paper : white night watercolour paper cotton100%
paint : holbein artist' watercolors
brush : tintoretto 595 8", hwahong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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