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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별 커피 원두 >

예멘 커피 원두

- 예멘은 세계 최초로 커피가 경적된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로 유럽인들이 커피를 처음으로 수입하고 전파했던 곳이 예멘의 모카항이다. 때문에 세계의 모든 커피는 예멘 커피에서 분화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멘 커피를 모카 커피 (Mocha Coffee)라 부르는 이유가 비로 여기에 있다. 예멘의 모카는 전통적인 아라비카 종이며 가공방법 또한 그늘 아래에서 커피나무를 재배하기 위해 포플러 나무를 심고 과육을 제거 하지 않은 체리를 그대로 건조시키는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맷돌을 이용하여 껍질을 벗기기 때문에 생두의 모양이 불큐칙적이긴 하지만 적당한 산도와 흙냄새, 초콜릿 향을 지니고 있어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인정받고 있다. 예멘의 모카 마타리는 빈센트 반 고흐가 자주 마셨다고 하여 더욱 유명하다. 실제로 그의 작품 중 실제 존재하는 포룸 광장의 커피테라스에서 예멘 모카 마타리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 모카 마타리는 예멘의 북부 지역에서 생산되며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모카 커피는 매우 독특하여, 중간의 바디감, 초콜릿 향미를 주는 것으로 유명하며 생두는 크기가 작고 매우 딱딱한 형태로 알려져 있다. 모카 마타리 (Mocha Mattari)는 초콜릿 맛이 풍부하고 오래 묵은 레드 와인 맛을 연상케 한다. "커피의 여왕"이라 불릴만 하다. 커피의 여왕이라 불리는 것과 반대로 가공 방식 때문에 붙은 이름이 또 하나 있는데 그것은 "미운 백조"라는 별명이다. 체리를 수확하여 그대로 말려 멧돌로 껍질을 벗겨 내기 때문에 과육이 생두에 붙어서 가공이 된다. 이 때문에 생두의 모양이 고르지 못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수작업을 하기 때문에 당연히 유기농 재배를 한다. 예멘 모카 마타리 (Mocha Mattari)는 과일향, 와인향, 초콜릿향 등이 잘 어울려 조화를 이루며 구수한 숭늉을 마시고 난 것과 같은 뒷맛을 준다. ※ 예멘 커피는 생김새와는 달리 흙냄새와 초콜릿향이 잘 어우러져 풍부한 향을 내는 커피로 커피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커피이다.

※ 예멘 커피의 종류 

  • 모카 마타리 (Mocha Mattari)  : 원래는 바니 마타르 (Bani Mattari) 지역에서 재배된 커피를 지칭했으나, 현재는 그 주변에서 생산된 커피도 "마타리"라른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마타리는 향이 자극적이면서도 와인, 초콜릿, 그리고 매운 풍미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 하라지 (hriazzi) : 사나에서 해안 지방에 걸쳐진 높은 산맥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에서 생산된 커피로, 가장 품질이 뛰어난 커피다. 상큼한 아로마향과 신맛이 강한게 특징이며 바디는 중간 이상이며 자극적이고 힘이 느껴지는 커피다.
  • 다마리 (Dhamari) : 남부 지역의 다마리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로 아니시(Anisi)라고 불리기도 한다. 와인향과 신맛을 느낄 수 있으나 마타리나 하라지 보단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바디는 매우 풍성하다.
  • 이스마일리 (Ismaili) : 이스마일리 커피는 이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인지 아니면 품종을 지칭하는 것인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 수매자의 경우 혼돈하는 경우가 많다. 이스마일리 커피는 전반적으로 매우 부드럽고, 품질이 우수하다. 마타리와 비교하면 좀 더 부드러우며 바디는 떨어지는 편이다.

 케냐 커피 원두

- 케냐의 대표 커피는 케냐 더블에이 (Kenya AA)로 19세기 에티오피아를 통해 처음 커피 재배를 시작하였다. 아프리카 케냐의 해발 2,000m 고지대에서 재배되며, 미네랄 등 영양분이 풍부한 토양과 적절한 강수량, 기온등이 커피 재배에 이상적인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케냐 커피의 재배 품종은 아라비카종으로 습식법으로 가공한다. 4등급으로 커피 종류가 나뉘며 고급 커피로 케냐 수출품의 40%를 커피가 차지할 정도로 케냐의 대표 식품이며, 국가 차원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케냐 AA는 묵직한 바디감과 감미로운 향, 짙은 향기가 특징이며, 신맛, 와인맛, 과일맛을 가지고 있으며 진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생두는 대체로 밝은 청록생이고 짙은 향미, 강한 향이 특징이다. ※ 케냐 커피는 강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으며 톡 쏘는 신맛과 풍부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의 대표 커피이다. 오롯이 커피의 맛과 향에 집중하고 싶거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커피이다.

※ 케냐 커피의 종류 

  • 이스테이트 (Estate Kenya) : 케냐 커피는 생두에 품질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누지만 최상급은 이스테이트 케냐 라고 부른다. 해발 1,500~2,000m의 고지대에서 습식법으로 가공하는 이스테이트 케냐는 로스팅을 풀 시티 정도로 하며 포도향과 와인향과 같은 아로마가 있으며 산뜻한 신맛과 중후한 바디를 가지고 있다. 생두는 황색을 기본으로 초록색과 회색을 띤다.
  • 케냐 피버리 (Kenya Peaberry) :  커피 열매의 보통 열매는 한 열매에 생두가 두 개 들어있는데, 한 개만 있는 것이 있다. 생두가 한 개가 아닌 하나만 있는 것을 피버리 (Peaberry)라고 부른다. 케냐의 피버리는 외관이 완벽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커피로 열대과일 향과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이다. 신맛이 강한 듯 하지만 여운이 인상적이여서 독특한 커피를 원할 경우 블렌딩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 케냐 타투 (Kenya Tatu) : 케냐의 타투 지역에서 재배되는 커피로 타투 농장은 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생두를 생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케냐 특유의 와인향과 과일 향미가 풍부한 중후하고 깊은 맛이나며, 뒷맛이 매끄럽고 은은한 초콜릿 향이 느껴진다. 케냐 타투는 생두에서 풋풋한 풀냄새가 나며 다른 생두에 비해 색깔이 진한 편이고 청록색을 띠며 에티오피아의 예가체프와 매우 비슷한 향이 난다.

 

< 탄자니아 커피 원두

- 탄자니아 커피는 킬리만자로산 근처 모시 지역에서 재배된 커피가 대표이며, 유럽에서는 "커피의 신사", "영국 왕실의 커피"로 칭송 받는 스페셜티 커피이다.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를 재배하는데 아라비카는 주로 습식법으로 가공하며, 로부스타는 건식법으로 가공한다. 에티오피아, 케냐와 함께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커피 생산국이다. 탄자니아 커피는 맛과 향이 풍부하며 와인의 달콤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산미 또한 풍부한 특징이 있다. 모시 지역의 커피는 키보 (Kibo)라고 불리기도 하며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블랜드 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 탄자니아 커피는 킬리만자로산 모시 지방에서 재배된 커피가 대표적이며 강한 신맛과 개성적인 향을 지니고 있다. 다채로운 견과류 향과 기분 좋은 흙냄새, 섬세한 꽃향기, 밀도 있는 바디감을 자랑한다. 농도가 진하게 추출되는 편이어서 아이스커피에 잘 어울리는 원두이다.

※ 탄자니아 커피의 종류 

  • 킬리만자로 (Killimanjaro) : 킬리만자로 화산 지대인 모시(Moshi)지역에서 생산된 유명한 커피이다. 스크린 사이즈 18이상인 최상급의 커피로 탄자니아 AA, 킬리만자로 AA라고도 불린다. 생두는 약간 길며, 짙은 녹색을 띤다. 로스팅 정도는 풀 시티 (Full City)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와인 향을 가지고 있으며 신맛이 강하고 쌉쌀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 음베아 (Mbeya) : 탄자니아 음베아 고원지역의 커피이다. 탄자니아의 공정무역커피이며, 유기농 커피로 유명하다. 생두는 옅은 초록빛을 띠며, 로스팅 정도는 시티(City)와 풀 시티(Full City) 정도가 일반적이다. 부드러운 초콜릿 행을 가지고 있으며, 톡 쏘는 신맛이 특징이다.

 브라질 커피 원두

- 브라질은 세계 커피 생산량의 절반에 약간 못미치는 양을 생산하는 커피 재배 국가이다. 커피 소비국으로도 2위를 차지하는 브라질은 전통적으로 환영, 환대의 의미로 카페 징요 (Cafe zinnho) 라는 커피를 대접한다. 가공 방법은 대부분 건식 방법으로 바디감이 강하고 단맛이 좋다. 브라질 커피는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기 보다는 중성적인 커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두의 크기는 주로 소형에서 중형이고, 두께가 얇은 라이트 바디가 대부분이다. 브라질 커피의 대표종은 산토스(Santos)를 꼽을 수 있다. 브라질 커피 중 가장 좋은 품질은 산토스 NO2로 불리며 유통된다. 산토스 NO2는 NY.2 등급 (300g당 결점두 수가 4개 이하의 최고급품)으로 중후하고 균형된 맛을 가지고 있어 블랜등을 위한 에스프레소 베이스로 많이 사용된다. ※브라질은 세계 커피 총생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곳으로, 기후나 토질이 커피 재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토스는 브라질 커피가 수출되는 항구 명칭에서 유래된 것이다. 브라질 커피는 부드러운 풍미와 산미, 적당한 쓴맛이 조화를 이룬다. 중성적인 맛을 지닌 커피로, 블랜딩 용으로 많이 이용되지만 NO.2는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손색이 없는 맛있는 커피이다.

※ 브라질 커피의 종류 

  • 버본 산토스 (Bourbon Santos) : 브라질 최고급 커피로 자란지 3~4년된 아라비카 품종의 나무에서 수확한다. 버본은 아라비카의 가장 오래된 변종 중 하나이다. 열매를 맺기 시작한지 3~4년된 커피나무에서 작고 단단한 생두를 수확한다. 생두는 노란빛을 띠는 황색이며, 로스팅은 시티와 풀 시타 중간쯤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향이 뛰어나고, 단맛, 신맛, 쓴맛이 골고루 조화를 이루며 뒷맛이 쟈스민 향이 나는 특징이 있다.
  • 몬테알레그레 (Montralegre) : 브라질 남동부에 있는 몬테알레그레 농원에서 생산 된 커피이다. 로스팅은 하이와 시티 로스팅 중간쯤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선한 향, 신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생두는 황색으로 표면이 매끄러운 편이다.
  • 카페 리오테 (Cafe Riote) : 브라질 커피중 리오이 (Rioy : 요오드 향) 향을 가진 커피로 요오드 성분을 함유하여 떫은 맛이 나는 커피이다. 떫은 맛, 쓴맛, 짠맛 때문에 커피전문가들에게는 최악의 커피로 알려져 있다. 로스팅 정도는 시티 로스팅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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