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나라별 커피 원두 >

 콜롬비아 커피 원두

- 콜롬비아 커피는 마일드 커피 (Mild Coffee)의 대명사로 콜롬비아 수프리모 (Supremo)엑셀소 (Exelso)가 유명하며, 품질면에서는 세계 1위의 커피를 생산한다. 커피 생산량은 브라질 다음으로 많은 양의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커피를 생산하는 안데스 산맥 지역은 비옥한 화산재 토양과 온화한 기후, 적절한 강수량 등 이상적인 재배 조건을 갖추고 있다. 콜롬비아 커피의 또 다른 특징은 카페테로 (Cafetero) 라는 농부들이 습식법으로 커피를 생산한다. 콜롬비아 커치는 남쪽과 북쪽의 산미, 바디감이 조금씩 다르다.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신맛이 강해지고, 북쪽으로 갈수록 산미가 적고, 바디감이 강해진다. 콜롬비아에서는 로부스타 커피의 재배를 금지하고 있으면서 스크린 사이즈 13이하의 생두는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콜롬비아 생두는 청록색을 띠고, 신맛, 단맛이 풍부하다. 생두의 크기로 커피를 분류하고, 4등급으로 나뉘는데 맛의 차이는 거의 없다. 최상급 커피에는 수프리모 (Supremo)와 엑셀소 (Exelso)를 붙인다. ※ 콜롬비아 커피는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인 천혜의 자연조건과 적정한 낮과 밤의 기온으로 커피 체리가 수축, 이완을 반복함으로써 풍부한 신맛과 커피향을 간직한 마일드 커피가 생산된다.

※ 콜롬비아 커피의 종류

  • 콜롬비아 수프리모 ( Colombia Supremo) : 콜롬비아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일드 커피 (Mild Coffee)의 대명사이다. 수프리모는 스크린 17이상인 커피의 최고급 등급을 말한다. 생두는 짙은 녹색을 띠면서 로스팅 정도는 시티(City)와 풀 시티(Full City) 중간쯤으로 볶는다. 수프리모는 부드러운 신맛, 쓴맛, 진한 초콜릿 향과 단맛이 특징이다.
  • 콜롬비아 엑셀소 (Colombia Excelso) : 콜롬비아 다음으로 유명한 수출용 등급의 커피이다. 수프리모 중에서 생두의 크기가 좀 더 작은 것을 엑셀소로 분류한다. 로스팅 정도는 풀 시티로 로스팅한다. 풍부한 신맛, 달콤한 향을 가지고 있어서 매우 대중적인 향미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메델린 (Medellin) : 메델린 지역의 커피로 마일드 커피의 대명사이다. 이 지역의 앞글자를 따서 MaM's 라는 브랜드로 함께 수출하기도 한다. 풍부한 향미와 산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두는 크기가 큰 편이며 청록색을 띤다. 로스팅 정도는 보통 풀 시티정도로 로스팅 한다. 달콤한 향기와 신맛이 특징이다. 묵직한 바디감을 가지고 있어서 남성적인 맛이라 평가되며 커피의 왕으로 평가 되기도 한다.
  • 마니살레스 (Manizales) : 마니살레스 지역의 커피로 메델린과 같이 MAM's 라는 브랜드로 함께 수출하기도 한다. 생두는 짙은 녹색을 띠면서 로스팅 정도는 풀 시티로 로스팅 하는 것이 적당하다. 약간의 신맛, 단맛과 초콜릿향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커피를 느낄 수 있다.
  • 아르메니아 (Armenia) : 아르메니아 지역의 커피로 메델린과 마니살레스와 함께 MAM's 라는 브랜드로 함께 수출하기도 한다. 생두는 청록색을 띠며, 로스팅 정도는 풀 시티로 로스팅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메델린 보다 신맛은 덜하지만 부드러운 단맛, 신맛, 초콜릿향을 가지고 있다.

과테말라 커피 원두

- 과테말라 커피는 화산지대에서 재배되어 고급 스모크 커피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안티구아 (Antigua)가 대표적이다. 가공방법은 주로 그늘 경작법 (Shade Grown), 습식법을 사용한다. 과테말라는 인구의 1/4이 커피 산업에 종사하고, 30% 이상을 수출하고 있어 국가적으로 우수한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커피 등급은 재배 고도에 따라 7등급으로 나뉜다. 과테말라 생두는 고급 스트레이트 커피나 블랜드 커피에 두루두루 사용된다. 특히 고지대에서 나무를 태우고 경작지로 만들어 생산한 커피는 특유의 스모크 향과 풍미를 가지고 있다. (화산 폭발 + 커피나무 재배 = 스모크 커피)    ※ 과테말라 커피는 비옥한 화산토와 일정한 일교차, 낮은 습도의 조건에서 재배된다. 전체적으로 중후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으며 화산 활동의 영향으로 특유의 스모크 향을 느낄 수 있다. ※ 과테말라 커피는 비옥한 화산토와 일정한 일교차, 낮은 습도의 조건에서 재배된다. 전체적으로 중후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으며 화산 활동의 영향으로 특유의 스모크 향을 느낄 수 있다.

※ 과테말라 커피의 종류

  • 과테말라 안티구아 (Antigua) : 안티구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스모크 커피이다. 커피 나무가 화산 폭발에서 발생하는 질소를 흡수하여 타는 듯한 향을 가진 스모크 커피의 대표라 할 수 있다. 생두가 단단한 편이기 때문에 로스팅의 정도는 풀 시티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생두의 색은 초록빛이 살짝 감도는 황색이다. 적당한 산도와 달콤한 맛, 풍부한 바디, 살아 숨쉬는 듯한 아로마를 가지고 있다.
  • 레인포레스트 코반 (Rainforest Coban) : 강수량이 두 번째로 많은 코반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이다. 최상등급인 SHB (Strictly Hard Bean)등급의 커피에 속한다. 로스팅의 정도는 풀 시티 정도로 하는 것이 맛의 조화나 신맛을 감소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생두는 초록색이며 표면은 고르지 못하다. 과일, 와인향을 지녔으며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커피로 알려져 있다.
  • 볼케닉 산 마르코스 (Volcanic San Marcos) : 과테말라 커피 생산 지역 중 가장 따뜻하면서 강수량도 많은 산 마르코스 지역의 커피이다, 최상급의 SHB (Strictly Hard Bean)등급인 커피이다. 로스팅 정도는 풀 시티로 했을 때 신맛 보다는 단맛과 끈적한 오일의 느낌이 조화를 이루어 풍부한 바디를 갖게 한다. 생두는 초록색이며 표면은 거친편이다.
  • 트레디션 아티틀란 (Tradition Atitlan) : 과테말라의 유명한 화산지대인 아티틀란 지역에서 재배되는 커피이다. 강한 신맛이 특징적인 커피이므로 로스팅 정도는 일반적으로 시티와 풀 시티 중간쯤으로 로스팅 한다. 아로마가 강하고 바디가 중후한 것이 특징이다. 생두는 밝은 초록색을 띠고 표면이 거친 편이다.

 

에티오피아 커피 원두

-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로 아프리카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다. 자연적으로는 천혜의 커피 재배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열악한 자본과 환경 때문에 전통적인 유기농법과 그늘 경작법, 건식법으로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 차원으로 커피 산업 진흥 정책을 통해 커피의 양과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커피의 등급은 생두 300g당 결점두의 수에 따라 8등급으로 나뉜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의 고향답게 곳곳에서 야생의 커피를 흔히 만날 수 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Yirgacheffe)는 에티오피아 커피 중에 가장 세련된 커피로 부드러운 신맛, 과실향, 꽃향기 등을 가지고 있으며 "커피의 귀부인"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 에티오피아 커피는 와인향과 과일향의 신맛, 은은한 꽃향기가 입 안에서 오랫동안 남는 오묘한 맛을 지니고 있는 커피이다.

※ 에티오피아 커피의 종류

  • 하라 (Harrar) : 에티오피아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커피이다. 생두는 푸른빛과 누런빛을 띠며 중간이거나 긴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생두 크기에 따라 롱베리, 숏베리, 피베리는 모카라고 불린다. 로스팅 정도는 하이와 시티 중간 정도가 일반적이다. 맑은 홍차와 같은 아로마를 가지고 있으며 풍부한 바디와 중간 정도의 산도, 초콜릿의 향미를 느낄 수 있다.
  • 예가체프(Yirgacheffe) : 에티오피아 남부 예가체프에서 생산되는 고급 커피이다 생두는 중간 정도의 크기로 둥근 타원형이며 조밀도가 강하고 노란빛을 띠는 황색이며 로스팅 정도는 하이 정도가 일반적이다. 부드러운 신맛, 과일향, 꽃향기 등 아로마가 풍부하고 신맛이 강한게 특징이다.
  • 시다모 (Sidamo) : 예가체프와 더불어 "커피의 귀부인"으로 불리는 커피이다. 카페인이 거의 없어 저녁에 마시기에 부담이 없는 커피이다. 생두는 노란빛을 띠는 황색이며 크기는 작거나 중간 크기로 둥글다. 로스팅 정도는 시티 정도가 일반적이며, 부드러운 신맛, 단맛, 꽃향기가 가득해 향미가 풍부한 커피로 유명하다.
  • 짐마 (Djimmah) : 에티오피아 커피 중 가장 품질이 좋은 커피로 평가 받는다. 에티오피아에서 최초로 커피가 발견된 짐마 (옛 명칭 -  카파) 지역의 커피이다. 생두는 노란빛을 띠는 황색이며 로스팅 정도는 시티가 일반적이다. 부드러우면서 풍부한 신맛과 풍성한 바디를 가지고 있으며 고소한 향과 쌉쌀한 맛이 잘 조화된 맛이다. 에티오피아 카피의 수출중 약 50%를 차지한다.

 

 코스타리카 커피 원두

- 코스타리카는 나라에서 아라비카 종만 재배할 수 있게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커피 생산국 중에서 면적당 생산량이 가장 높고 커피의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등급의 분류는 재배지 고도에 따라 8등급으로 분류한다. 해발 1200~1600m에서 재배된 커피를 SHB(Strictly Bean)로 표시하여 최상급으로 분류한다. 상쾌한 신맛과 부드러운 고급 화이트 와인 같은 뒷맛이 느껴지면서 적절한 바디감과 꽃향기처럼 입안에 남는 향기로운 감칠맛이 일품이다. 코스타리카를 대표하는 타라주 (Tarrazu)는 상큼한 신맛과 아로마가 좋으며 밸런스가 좋다. 세계 커피매니아들은 "사람은 죽어서 천국에 가길 원하고, 커피매니아는 죽어서 코스타리카로 가길 원한다"는 말이 있듯이 커피의 향미가 우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중남미의 유럽으로 불리는 코스타리카는 세계 9위의 커피 재배국이다.화산암이 발달한 고산지대 경사면에서 재배한 타라주 지역의 원두 커피는 특유의 신맛과 다른 커피보다 아로마 향이 강한게 특징이며 와인맛을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균형 잡힌 밸런스로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에 적합하다.

※ 코스타리카 커피의 종류

  • 타라주 (Tarrazu) : 해발 1200~1700m에서 재배되는 SHB 등급으로 타라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이다. 로스팅 정도는 풀 시티로 로스팅 했을 때, 상큼하면서도 톡 쏘는 신맛과 풍부한 바디감, 아로마 향을 느낄 수 있다. 생두는 황색이며 단단한 편이다.
  • 코스타리카 카라콜리 (Costarica Caracoli) : 커피 열매에 생두가 1개만 있는 것으로  '커피의 진주'라 불린다. 해발 1200~1700m에서 재배되며 등급은 피베리 (Peaberry)라고 한다. 풀 시티로 로스팅 하면 상큼하면서 톡 쏘는 신맛과 산뜻한 아로마 향을 느낄 수 있다. 생두는 황색이며 크기는 작은 편이다.
  • 트레리오스 (Tres Rios) : 남성적인 향미를 가진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와인맛과 비슷하다 하여 '코스타리카 보르도'라 불린다. 해발 1200~1700m에서 재배되는 SHB등급이다. 로스팅 정도는 풀 시티로 하면 레몬 같은 상큼한 신맛이 강하며 균형잡힌 바디감과 풍부한 아로마 향을 가진다. 생두는 황색이며 표면은 매끄러운 편이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