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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 드립 커피 >

< 핸드 드립 커피의 유래와 특징

- 핸드드립 커피는 분쇄한 커피빈을 거름망을 장치한 드리퍼에 담고, 온수를 통과시켜 추출하는 커피입니다. 만약 온수가 아닌 냉수를 이용하면 콜드브루 커피가 됩니다. 독일의 가정주부였던 멜리타 벤츠(Melitta Bentz)는 터키 커피의 찌꺼기를 걸러내기 위해 린넨천 대신 종이를 사용했습니다. 이후 그 방법을 편리하게 개량해서 깔때기(밀리타 드리퍼)를 만들고 거기에 쓰는 일회용 종이 필터를 만들어서 사용하다 회사를 차려서 만들어 팔게 된 것이 1회용 드립 커피 필터의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후 드립 기구들이 일본으로 넘어와 개량된 것이 지금의 핸드 드립커피가 되었습니다. 다른 커피와 달리 사람의 손으로 직접 물을 조절해 가면서 추출하며, 그에 따라 기본 요소인 원두, 물맛, 드리퍼의 특성, 물의 온도, 그라인더의 특성, 필터의 종류, 물을 어떤 속도로 어느 정도 어떻게 부어 커피를 우리는가에 따라 커피 맛이 좌우됩니다. 드립 방식에는 크게 금속, 천(융), 종이가 쓰이는데 뒤로 갈수록 유분 흡수력이 강하고 커피가루의 잔여도 적고, 많이 걸러진 커피가 추출되며,  보통 종이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흔히 드립 커피라고 하면 이것을 의미합니다. 청소법이 간단하고 종이 필터를 보충하는 것 외에 별다른 유지보수가 필요없습니다. 추출 후에도 커피 찌꺼기를 분리해 버린 다음 드리퍼를 물에 씻기만 하면 되고, 사용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는 남아 있는 향을 이용하여 탈취제로 사용하거나, 기름때를 흡수하여 버리는 것, 식물의 비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  ‘2484’ 황금비율 핸드드립 레시피

어떤 커피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핸드 드립 커피를 가장 좋아합니다. 핸드 드립 방법에는 상당히 많은 이론과 레시피가 있는데요, 2012년 월드브로어스컵 (WBRC) 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정인성 챔피언'2484 레시피' 를 추천합니다. 입문자가 시도하기에도 부담 없는 레시피 입니다.

1. 일반 설탕굵기 정도로 분쇄한 원두 커피 20g 을 준비합니다.
2. 95℃ 내외의 뜨거운 물 40g 을 부어 원두를 불립니다.
3. 1분 후에 80g의 뜨거운 물을 더 붓고,
4. 2분 후에 40g 의 뜨거운 물을 부어 마감합니다.

총 추출 시간은 3분 내외, 추출량은 140g 내외를 권장합니다. 얼음을 추가해 아이스 커피로 마셔도 좋고, 100g 내외로 온수를 추가하여 따뜻한 커피로 마셔도 좋습니다. 희석한 커피가 싫다면, 300g의 온수를 3분 안에 천천히 부어주면 됩니다. 쉬워보이지만 정확한 계량, 정확한 온도, 시간 엄수가 필수입니다. 특히 물의 온도가 중요한데, 온도를 조절하는 비싼 주전자를 구입하기 어렵다면, 팔팔 끓는 물을 드립용 주전자에 옮긴 후 바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뜨거운 물의 온도가 빨리 떨어지므로 90℃ 미만의 온수를 부었을 경우, 추출되는 커피 성분이 현격하게 줄어듭니다. 떫거나 아주 신 커피를 맛 본 적이 있으시다면, 온도 조절에 실패했을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핸드 드립 커피도 과학입니다. 핸드 드립, 생각보다 어렵진 않지요? '2484 레시피'를 통해 맛있는 핸드 드립 커피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핸드 드립 맛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 원두의 종류와 상태 (원두의 품질, 로스팅, 분쇄도)
  • 물의 온도
  • 원두와 물의 양
  • 추출 시간
  • 바리스타의 기술

 

 


paper : white night watercolour paper cotton100%
paint : holbein artist' watercolors
brush : tintoretto 595 8", hwahong 4"

※ 작업문의는 cobeanart@gmail.com 으로 해 주세요.
※ 일러스트 이미지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오늘도 맛있는 커피와 함께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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